로딩클릭시 취소
소비자가 뽑은 한국 소비자 만족지수1위 수미사

공지사항_대치관

HOME > 커뮤니티 > 공지사항_대치관

[알림] 내일신문 기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9-05 14:37:37

내일이 만난 명강사-수미사(수학에 미친 사람들) 총 샘. 수학혁명가 이강석 원장

복잡한 대입 전형, 엄마의 정보력이 당락 좌우한다!

 

지난 2007년 대치동에 개원, 수학학원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수미사(수학에 미친 사람들). 2012년 반포관에 이어 지난 6월25일 중계관을 오픈한 수미사의 실적과 성장세가 놀랍다. 2014학년도 실적만 보더라도 수능에서 전 과목 만점자 2명, 수학 만점자 15명, 수학 1등급 37명을 배출했고, 대입에서는 서울대 의대 3명을 포함해 의대에 12명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에 26명이 합격하는 등 서울 시내 명문대학에 다수의 학생이 합격했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16년 간 수학을 강의해 온 수미사 설립자인 총 샘 이강석 원장. 그의 아이들에 대한 뜨거운 열정은 최고의 실적으로, 다시 학부모들의 탄탄한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 본지에서는 이 원장을 만나 오랜 세월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학부모들이 궁금해할만한 수학학습 혹은 대입과 관련된 문제들을 간략하게 들어봤다.

 

▶중, 고등학교 수학과목의 연계성과 이에 대한 대처는?

-중등부 1학기 과정은 방정식, 부등식, 함수를 포함한 대수이고, 2학기 과정은 기하(도형)로 배우는 내용이 다르다. 고등부 문과는 수Ⅰ, 수Ⅱ,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이고, 이과는 문과에서 배우는 내용에 더해 미적분Ⅱ, 기하와 벡터가 있다.

중등부 1학기 과정을 열심히 해야 고등부 과정에 가서 수월하다. 중등부 2학기 과정은 고등부 문과생들에게는 크게 영향력을 미치지 않는다. 단지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공식 유도과정과 공식암기만 돼 있어도 된다. 하지만 이과생들에게는 이 부분의 공부가 심도 있게 되어 있지 않으면 안 된다. 이과를 희망한다면 중등부 2학기 과정 기하부분의 심화학습까지 준비해야 한다.

따라서 문, 이과 적성검사를 초등학교 때부터 최대한 빨리 해놓는 게 좋다. 기하적 직관력이 없으면 이과를 가면 안 된다. 기하적 직관력은 짧은 시간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기에 어릴 때부터 짐보리, 맥포머스 등 교구를 이용해 이를 키워줘야 한다.

공자는 사람의 자질을 네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면서 ‘나면서부터 아는 사람(生而知之者)’을 최상이라 했다. 하지만 십 수년간 학생들을 가르쳐 보니까 날 때부터 아는 사람은 없고 교육에 의해 학생들은 후천적으로 만들어짐을 절실히 깨닫는다.

 

▶수학도 암기과목이다?

-사실 고등부 수학까지는 대단한 개념을 가지고 있지 않다. 결국 수학도 80%는 암기과목이다. 개념을 정확히 알고 공식을 제대로 안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이는 기본이고, 이후 개념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파악하기 위해서 많은 문제를 풀고, 문제유형을 외워야 한다.

나머지 20%는 이과 쪽의 기하적 직관력이 필요하다. 기하적 직관력은 기하와 벡터에서 엄청나게 요구된다. 확률도 확률적 직관력이 작용하긴 하지만, 확률적 직관력은 짧은 시간 내에 완성될 수 있다.

 

▶고등부, 수학학원 보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현 교육체제 하에서는 학원을 다닐 수밖에 없다. 고등부 수학은 공부를 해야 할 양이 너무 많다. 특히 이과 수학의 경우 배우는 과목만 6과목이다. 수학 공부 양이 줄지 않는 한 학원을 다닐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가령 학생이 혼자서 실력 정석을 연습문제까지 섭렵하려면 일 년 정도 걸리지만, 경험과 실력 있는 선생님에게 배우면 1~2달 안에 뗄 수 있다. 실질적으로 2년 반 만에 수학 6과목을 수능을 치를 수 있을 정도로 익히려면 학원에 가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경험 많고 실력 있는 선생님이 계신 학원을 찾아 배우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고등부 자녀를 둔 학부모 역할에 대한 당부

-고등부 학부모 대부분이 복잡한 대입제도 뿐 아니라 내 아이가 배우는 수학 교육과정조차 잘 모르고 있다. 아이에게 모두 맡기기에는 대입전형이 너무나 복잡하고, 학교에서 알아서 다 해주겠지 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학교 선생님들이 그 많은 학교의 입학전형에 대해 다 알 수는 없다. 이런 공부를 해야 할 사람은 바로 엄마다. 같은 조건의 학생이 있더라도 어떤 전형에 지원하느냐에 따라 대학 합격 여부는 달라진다. 아무리 늦어도 고등학교 2학년 2학기쯤에는 지원 가능한 대학과 학과 몇 개를 정해 해당 대학과 학과에서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대입 입시요강을 숙지해야 한다. 이렇게 하려면 학부모들은 평소 인터넷과 대입설명회 등을 통해 입시요강을 공부해야 한다.

반면에 세계에서 가장 혹독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고등학교 과정에서 자녀가 의지할 곳은 엄마뿐이다. 성적이 떨어졌다고 잔소리하고 화내면 오히려 어긋나기만 한다. 어머니들은 관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사랑으로만 대해줘야 한다. 이 시기에는 아이를 이기려 하지 말고 무조건 양보해야 한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